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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박물관 관람 후기2011.3 20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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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에 저항해 싸우는  게릴라 부대의 활략상을 영웅주의적으로  빗어낸 조각물과 설치물이 어우러져 있는데  권위적이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격조가 있다.  

적의 탱크앞에서 결의에 찬 군인의 표정과 발아래 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조각과 황금빛 색감에서  비장함과 장렬함이 동시에 느껴지게 한다.관객쪽으로 비스듬이 기우러져 괴물 처럼 자리를 찾이하고 있는 실제를 방물케 하는 탱크의 상단부와 그에 맛서 싸우는 베트콩(인민해방전선)들의 상징물이라 할만한 죽창, 빈약해 보이는 기관총, 녹슨 탄피등의  몇몇 실물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용감히 적과 맞서는 숭고한 영웅의 모습을 그려내는데 일조하며 이나라 관람객들에게 초강대국 미국을 굴복시킨 자긍심과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동시에 심어주리라.



박물관 관람 후기

공산주의자이자 민족주의자이며 조국의 독립과 남,북의 통일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친 베트남 인민의 아버지라 불리는 호치민 박물관과 묘역에 다녀 왔다. 박물관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숙연하고 진지한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었다. 볼거리들 또한  풍성하게 제공되고 있었다.이런 곳에서 자연스레 민족혼을 배우는 이나라  아이들을 보며 학교와 학원 다니느라  반쯤 정신이 나가있을 대한민국 아이들을 떠 올려 보았다. 해방이후 지금까지 일제잔재 청산조차 되지 않고 있는 나라이니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수많은 친필 메모장과 편지들에서부터 직접 밑줄을 치며 수정한 연설문, 심지어는 라이터 하나까지 살아 생전 손때 묻은 자잘한 것들과 투쟁과 저항으로 점철된 생애를 엿볼수 있는 풍부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또한, 모든 전시품들이 관람자들의 동선에 세심하게 맞추어 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친밀감을 가지고 쉽게 접근하고 느낄 수 있도록  잘 배치되어 있었다. 자칫 딱딱해 지기 쉬운 자료들이 전문가들의 솜씨와 어우러져서 조형적으로도 성과를 이루어 내며  흥미와 재미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대부분의 후진국 형 박물관들이(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것이다)  권위적이고 경직된 공무원들의 영향권 아래서 편의주의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유리관의 보호막속에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으로 진열된 박물들만 덩거마니 건물을 지키고 있음을 감안 한다면, 이곳은 친절함과 세심함으로 관람자들을 유도하도록 잘계획되고 설계되어진 박물관이었다.






   이 한장의 사진을 보라2011.3
   꼭두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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