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 똥







안창홍 여행기
AHN CHANG HONG '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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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기행4 - 뭄바이의 첫밤. 20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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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호탤창밖,  오래된 도시라 숲과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아래:종업원,밤잠을 설치며 손님맞이를 해야하는 어린 종업원의 쾡한 눈이 안쓰럽다.




지루한 비행 끝에 비행기는 뭄바이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동안 어둠에 묻힌 뭄바이는 변함없는 불빛들 그대로였다. 환승구를 빠져 나와 걸어가는 긴 복도는 많이 변해 있었다. 청결해 졌다고 할까? 뭔가 달라 보였다.

늘 익숙한 방식대로 환전을 하고 우글대는 호리꾼들의 틈을 비집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한다. 메케한 공기와 지린내, 남루한 사람들 길 양쪽으로 장막처럼 펼쳐진 기나긴 빈민가. 삶의 엄숙함이,숙연함이 우울로 변하여 밀려든다. 차는 마치 수렁에 빠져들 듯 도심의 깊은 곳으로 달려간다.

연말 성수기라 호텔방을 입맛대로 고를 수가 없다. 선택의 여지없이 공동샤워장을 사용해야 하는 싱글룸에 여장을 푼다. 에어컨소리가 너무 요란하여 부서질까 하는 노파심에 아예 꺼버리고 만다. 땀, 소음, 도시는 잠을 잃은 듯 밤새 소란스럽다.여행을 위해서는 익숙해 져야만 할 것들이니 앞으론 이 모든것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할것이다. 창 밖을 내다보니 가로등 불빛아래 사람들이 허깨비나 유령 같다. 몸에 두른 흰 천 때문일까?

   인도기행5 - 함피를 향하여 [3]
   인도 기행3 - 뭄바이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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