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 똥







안창홍 여행기
AHN CHANG HONG '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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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여름 여행기 시작 / 왜 또, 인도인가? . (1)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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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역 건너편 다운 타운,
한 사나이가 똥 투성이의 거리를 수심에 잠겨서 걸어간다.
영원히 족쇄 채워진 가혹한 현실을  생각하는것일까?





2006,인도에서 네팔까지


2006/7/25

2006.7.25.15:35 인천 국제공항 이륙

서울-홍콩.(홍콩공항4시간 경유)=약간의 잠과 식사,

떨쳐 버릴 수 없는 우울 보따리.

떠나온 것에 대한 안도감과 가책.

18:10 홍콩공항출발

2006.7.26.02 델리공항도착(홍콩~델리5시간)

홍콩-델리=지루함, 상념의 무거움, 웅성거림,

엔진소음. 안전벨트착용신호음. 위스키. 소화불량.



- 비행기 안에서 인도를 생각하다.-

지나온 여행지들을 떠올릴 때 인도는,

짜증과 매연, 습기찬 공기, 악취,

파리 떼처럼 달라붙는 거지들.

사기와 불결함 따위의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도 여행을 떠나면 나는 왜?

몇 년째, 늘 이곳인가?

그곳엔,

도처에 흩어진 비참함속에

내가 찾고자 하는

근원적인 물음이 숨겨져 있고

언젠간,

그곳 진창에서 숨겨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또 하나,

고독과 고통 속에서만

제구실을 하도록 약속된  영혼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 지겨운 비, 또, 비. (2)
   인도 여행기9-우울한 델리로 다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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