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 똥







안창홍 여행기
AHN CHANG HONG ' TOUR


회원가입 로그인
    진창 2011/08/16
  L1001563.jpg진창.jpg (291.2 KB)   DOWNLOAD : 13
  L1001550.jpg진창.jpg (329.6 KB)   DOWNLOAD : 13



사진위; 갇혀있기가 지루한지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모여 잡담을 나눈다. 벼랑길뒤쪽, 발아래 깔린 구름이 산길의 높이를 가늠하게 해 준다.
아래: 쩔절 메며 진창을 빠져나가는 차들.


경이로운 자연 경관에 빠져들기도 잠시뿐,머날리를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포의 교통 채증에 부닥쳤다. 진행방향 벼랑길앞쪽에서 차들이 움직임 없이 길게 늘어져있는 것을 바라보며 대수롭잔케 생각했으나  가까이 닥아가고서야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길은 외길이니 별다른 방도 없이 그냥 그자리에 멈춰선체 기다려야만 했다.시간이 가거나 말거나  누구하나 얼굴을 찌푸리거나 짜증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없다. 나역시 자연 경관과 상념에 취해서  느긋한 마음이었다.차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시간을 보니 무려 8시간을 한곳에 멈춰서 있었든 것이다.

이곳은 6월 빙하가 녹기 시작하고부터 산길이 열리는데 며칠사이 비가 심하게 내려서 땅이 진창이 되어버린 것이다.아슬아슬 곡예를 하며 차 한대가 진창길 2,30m를 빠져나가는데 30,40분, 오는차, 가는차 서로 양보를 하며 지나칠려니 우리차가 움직일 차례는 8시간이 다 되어서야 돌아 온 것이다.자칫 헨들이라도  잘못꺽어서 미끄러지면 천길 벼랑이니 아슬아슬 움찔움질, 길밖 구름위로  튕겨나갈듯 차가 휘청되며 운전기사의 순간순간 단호한 판단과 노련한 운전실력에 의해  魔의 진창을 빠져나가긴 했는데 트럭한대가 벼랑쪽으로 비스듬이  굴러떨어질듯이 기울어져 서 있는것을 쳐다보며 간담이 스늘했다.
   무슨생각을 하는것일까?
   멀고도 험한, [2]
     


Copyright 1999-2018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