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 똥







안창홍 여행기
AHN CHANG HONG '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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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겐지스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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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내린 폭우로 범람한 겐지스 황톳빛 강물위에 꽃송이들이 떠간다. 넉넉한 집안은 화장후 뼈가루를 물위에 뿌리고  가난한 집안은 꽃상여에 돌을 매달아 수장을 시키고 어린 아이의 주검은 조그마한 꽃배에 태워 뛰워 보낸다.

물이 범람할때면 물속에 가라앉았든 시체들이 떠올라 물가로 밀려오기도 하고 둥둥 떠다니기도 하는데 바라나시를 방문할때 마다 우연찮게 그런 장면을 여러번 목격하기도 하였으나 별 충격없이 덤덤한 마음으로 바라봤다.그것은 바라나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 때문일것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 가로놓인 윤회의 수래바퀴를 직접 눈으로 목도할 수 있는곳, 그러니 물위에 떠있는 시체쯤이야.
   꽃상여
   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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